미국, 영국, 캐나다 대학원에 진학하려면 영어 실력을 증명해야 합니다. 대표적인 시험으로는 토플(TOEFL)과 아이엘츠(IELTS)가 있는데, 국가나 학교에 따라 선호도가 다릅니다. 어떤 시험이 더 유리할지, 시험의 특징과 난이도를 비교하면서 선택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.
1. 토플과 아이엘츠, 어떤 차이가 있을까?
토플과 아이엘츠는 모두 네 가지 영역(읽기, 듣기, 말하기, 쓰기)을 평가하는 시험이지만, 진행 방식과 문제 유형이 다릅니다.
① 시험 방식과 구성 차이
- 토플(TOEFL iBT):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, 모든 응시자가 컴퓨터로 답변 입력
- 아이엘츠(IELTS Academic): 지필(PBT)과 컴퓨터(CBT) 시험 선택 가능
- 총 시험 시간: 토플 약 2시간, 아이엘츠 약 2시간 45분
- 문제 유형: 토플은 객관식 비중이 높고, 아이엘츠는 서술형 답안이 많음
② 채점 방식과 점수 환산
- 토플: 120점 만점(각 영역 30점), AI와 사람이 함께 채점
- 아이엘츠: 9.0 만점(0.5 단위), 사람이 직접 평가
- 점수 환산 예시: 토플 100점 ≈ 아이엘츠 7.5, 토플 80점 ≈ 아이엘츠 6.5
③ 응시 비용과 성적 유효 기간
- 토플: $215~$255 (국가별 상이), 성적 유효 기간 2년
- 아이엘츠: $245~$255, 성적 유효 기간 2년
2. 미국·영국·캐나다 대학원, 어떤 시험을 선호할까?
① 미국 대학원 (토플 선호)
미국 대학원 대부분은 ETS(Educational Testing Service)에서 개발한 토플을 공식 영어 시험으로 인정합니다.
- 대표 대학원: 하버드, MIT, 스탠퍼드, UC 버클리 등
- 필요 점수: 80~100점 이상, 명문대는 100~110점 요구
- 토플을 선호하는 이유: 시험이 미국 대학 강의 방식(리포트 작성, 토론 등)과 유사
② 영국 대학원 (아이엘츠 필수적)
영국은 영국문화원(British Council)과 IDP에서 개발한 아이엘츠를 기본 시험으로 요구합니다.
- 대표 대학원: 옥스퍼드, 케임브리지, LSE, 임페리얼 칼리지 등
- 필요 점수: 보통 6.5~7.5 이상 (학교 및 전공에 따라 차이)
- 아이엘츠를 선호하는 이유: 시험 형식이 영국 대학의 학문적 글쓰기 스타일과 유사
③ 캐나다 대학원 (둘 다 인정하지만, 아이엘츠 우세)
캐나다 대학원은 대체로 두 시험을 모두 인정하지만, 최근 들어 아이엘츠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
- 대표 대학원: 토론토대, UBC, 맥길대, 맥마스터대 등
- 필요 점수: 토플 90~100점 이상, 아이엘츠 6.5~7.5 이상
- 선택 팁: 미국식 영어에 익숙하다면 토플, 영국식 영어에 강하거나 캐나다·호주 이민 고려 시 아이엘츠
3. 나에게 맞는 시험 선택하는 법
① 목표 대학원의 공식 요구 사항 확인
대학원 홈페이지에서 "English Proficiency Requirements" 페이지를 찾아 필수 점수를 확인하세요.
- 예: MIT Sloan MBA – TOEFL 100점 이상, IELTS 7.5 이상
② 본인의 영어 학습 스타일 고려
- 토플이 유리한 경우: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경우, 객관식 문제 풀이가 편한 경우, 컴퓨터 기반 시험이 익숙한 경우
- 아이엘츠가 유리한 경우: 영국식 영어에 친숙하거나 영국·호주·캐나다 진학을 원하는 경우, 서술형 문제가 강한 경우, 1:1 인터뷰 방식이 편한 경우
③ 응시 환경과 재응시 고려
- 토플: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면 유리
- 아이엘츠: 손글씨 시험이 더 편할 수 있음
결론: 국가와 목표 대학에 맞는 영어 시험을 선택하세요
미국 대학원은 여전히 토플을 기본으로 요구하는 곳이 많고, 영국 대학원은 아이엘츠를 필수로 합니다. 캐나다는 두 시험을 모두 인정하지만, 아이엘츠를 더 선호하는 대학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. 본인의 영어 실력과 목표 대학의 요구 사항을 고려해 최적의 시험을 선택하세요!